[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들이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전국 인명구조견의 훈련기술과 정보교류를 통해 출동현장 운용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인명구조견과 핸들러의 역량을 평가한다.
대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명구조견 및 핸들러 26개 팀과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소속 1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인명구조견 수색구조능력 평가는 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 허들, A판벽 6가지의 장애물을 통과한 후 구보로 산악수색지역으로 이동해 요구조자 2명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체전에 출전한 인명구조견 민국(세퍼트), 제우스(레트리버), 승리(마리노이즈)가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또 인명구조견 수색구조능력 평가 개인전에 출전한 구조견 민국이는 3위에 올랐다.
우재봉 경북도소방본부장은 “인명구조견이 100%의 능력을 발휘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평상시 조련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 인명구조견센터는 2008년 11월 1일 개소해 현재까지 350여회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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