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 주한미국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주한미국대사관 자전거외교단이 27일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자전거외교단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함께 기원하며, 도내 자전거 인프라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자전거외교단은 4월 23~29일까지 남쪽 끝 제주에서 강원도 평창과 강릉까지 자전거를 타고 국토를 종주하는 ‘같이가요 제주! 함께가요 평창!’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6일 하회마을 방문 및 숙박, 27일 국립안동대 및 안동 풍산고등학교 특강을 마치고 경북도청을 방문해 우 부지사와 오찬을 가졌다. 오찬 후에는 경북도청 자전거동호회 ‘두바퀴’와 함께 도청-예천읍 구간을 동행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어제 하회마을 고택을 방문해 좋은 기운을 받았는지 5일째인 오늘 오히려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한·미 양국이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우 부지사는 “ ‘1988 서울올림픽’이후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경북도 또한 성공적인 개최를 열망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도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11월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