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IBK기업은행과 경제 활성화 맞손

경북도, IBK기업은행과 경제 활성화 맞손

기사승인 2017-04-27 15:52:4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와 IBK기업은행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사림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도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육성해 나간다.

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을 통한 저리 융자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IBK잡월드 특별우대펀드 지원 등에 협력한다.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동반성장협력자금 지원으로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총 100억원의 대출재원을 공동 조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은행 여신금리에서 1.1%p~2.4%p 감면해 융자·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기업 및 우수 기술력 보유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이며,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IBK잡월드(기업은행 취업포털)을 통해 정규채용 시에는 1인당 50만원의 특별우대 펀드를 제공받는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청년 취·창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로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유망 중소·중견기업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양 측은 6월부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내수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청년일자리 1만2000여 개 창출, 청년고용률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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