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농협경북본부와 상호협력

경북농업기술원, 농협경북본부와 상호협력

기사승인 2017-05-18 10:21:29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7일 신기술보급,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수출확대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의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농업기술과 농협의 유통판매 비법을 공유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새로운 기술정보 공유로 6차 산업화 촉진 및 농가소득 증대, 농산물 수출 애로사항 해결 및 수출시장 개척, 새기술·생력시범 사업 공동추진 등에 공동 노력한다.

또 농산물 농협마트 입점 등 판로개척, 농업인 합동교육, 농작물 병해충 119방제단 공동운영 등 농업기술원의 전문역량과 농협조직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2015년 조직된 농작물 병해충 119방제단은 지난해 무인헬기 14대를 활용, 도내 1만2000ha에 대한 돌발 병해충을 신속하게 방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군농업기술센터, 단위농협 등과 함께 운영하는 119방제단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이상기후 및 돌발병해충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소득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의 첨단농업기술, 우수인력과 농협이 가진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 노하우를 다양한 추진 사업에 접목시킨다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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