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청소년시설이 43곳에서 52곳으로 늘어난다.
경상북도는 내년도 청소년시설 확충사업에 2017년 40억원 대비 240% 증액된 국비 136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도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올해 확정된 2018년도 예산은 5개 시·군이 신청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4개 시·군이 신청한 청소년수련원 등 기능보강 사업에 쓰인다.
도는 현재 청소년수련관 15곳, 청소년문화의 집 14곳, 청소년수련원 8곳, 야영장 3곳, 유스호스텔 3곳 등 총 43곳의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시·군 신청에 따라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과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보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중심의 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시설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 활동 공간이 없는 영양군은 2017년과 2018년 2년에 걸쳐 총 5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을 건립 중이다.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은 39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이며 자치활동실, 북카페, 상담실, 수영장 등 2100여명의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청소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뜨거운 감성과 건강한 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청소년시설의 적극적인 운영활성화를 통해 도‧농간 청소년 문화 복지 격차를 해소하는 등 청소년 문화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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