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도청신도시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과 연계해 세종시 방면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예천군 지보면 일원 국도28호선에서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다.
국도28호선~신도시 연결도로는 세종시와 경북 서·남권역 시·군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다.
총 연장 4.6km에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 2020년까지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내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방면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2028년 기준 1일 예상 통행량은 2만59대에 달한다. 세종시와 경북 서·남부권역 시·군에서 신도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신도시 인구유입 촉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북 북부지역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지방도916호선~신도시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1차로인 농어촌도로 1.4㎞ 구간을 2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올해 6월경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중 토지보상과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청신도시 진입도로 확충으로 신도청 접근성이 향상될 경우 신도시 유관기관 이전과 신도시 조기 활성화로 국정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인구 10만명의 자족도시 조성에 근간이 되는 도로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은 주거 및 상업용지와 교육·종합의료시설, 복합물류센터 등 554만㎡ 규모로 조성된다. 실시계획 수립 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 12월경 착공해 2022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는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에 따라 신도시 주변 국가기간교통시설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2634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8개 노선의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1839억원을 투입해 안동과 예천방면 등 2개 노선 13.5㎞를 2016년 12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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