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강당에서 ‘제20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근로자, 사용자 각 5명을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복이(56) 영신정공 노조위원장이 근로자 부문 대상을, 변부홍(65) 올품 대표이사가 사용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장 노조위원장은 7차례의 임단협 무교섭 타결과 고용안정 노사협약 등 노사관계 안정화에 기여한 점과 홀몸노인 집수리, 장애인봉사 등 이웃사랑 나눔 실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 대표이사는 도급사 직원의 과감한 정규직 채용과 성과중심의 임금체계 도입 등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경북도는 1997년부터 선진 노사문화 구축과 산업평화 정착,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큰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산업 시찰, 기업운영자금 지원, 근로자 자녀 장학생 우선선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 곳곳에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민생안정과 일자리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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