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여야는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접촉에 나섰다. 그러나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야 4당 간사단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현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국회 인준 절차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한국당)은 인준안 처리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와 관련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지만,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특위 회의를 거부할지, 아니면 참석 후 반대표를 던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같은 날 오후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는 31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상태에서 31일 국회 본회의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치려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안건을 부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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