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이용하면서 느낀 부모의 경험담을 주제로 하는 보육수기 공모전 ‘아이와 함께 커가는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이뤄졌던 체험 수기전을 하나로 모아 전체 보육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험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으로, 부모님들의 체험담 공유를 통해 다양한 보육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거나, 직접 양육하면서 이용한 보육서비스 등 보육제도 경험 사례를 자유롭게 수기형태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육제도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했던 부모,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하며, 6월5일부터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여는 공모전 홈페이지(child-story.kr)에서 지정 서식을 다운받아 메일(event@hwan21.com)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수기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6월29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7월 초 시상식 및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총 상금규모는 300만원으로 ▲최우수상 1작품(상금100만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 2작품(상금50만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 5작품(상금10만원, 한국보육진흥원장상) ▲입상 10작품(가족외식상품권 5만원) 등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수상작을 향후 수기집,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육제도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보육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