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전북 완주군이 이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를 매입한다.
완주군은 전북개발공사와 완주군 이서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매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중 미분양으로 남아있었던 클러스터 용지 5번(19,302㎡), 6번(25,652㎡)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완주군은 이곳을 전북 혁신도시의 핵심부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서는 2018년 매매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완주군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18년에 계약금을 지급,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3년 분할 상환한다는 조건이다.
당초 해당 클러스터 용지는 분양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전북개발공사가 소규모 크기로 분할해 매각을 추진하려고 했다.
이에 완주군에서는 소규모로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대규모 사업 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향후 완주군은 클러스터 새정부 혁신도시 활성화 전략에 맞춰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를 벌여 지방의정연수원 유치와 같은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금번 협약은 단순한 클러스터 용지 매입을 넘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주춧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대규모 국책기관을 적극 유치해 이서 혁신도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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