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중국 랴오디그룹 MOU 체결

원광대-중국 랴오디그룹 MOU 체결

기사승인 2017-06-20 12:34:22

[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원광대는 김도종 총장이 중국 심양에 있는 랴오디그룹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국토자원부 지질과학원을 기반으로 1992년 8개 국영기관과 기업을 통합한 중국 대형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은 광산 탐사 개발과 도로·교량·터널·공항건설, 지역개발, 지질재해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랴오디그룹은 현재 13개 법인 계열사와 33개의 분야별 전문 업체 및 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충남 당진에 총 6,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해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을 착수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게임영상과 기계자동차, 해양요트 분야 진학 희망 중국 학생들을  원광대에서 위탁 교육을 진행하고, 랴오디그룹은 원광대에서 졸업한 중국 학생들에게 향후 그룹 차원에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종 총장은 "랴오디 그룹이 파견하는 학생들에 대해 최적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 기관 협력이 양국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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