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주재 美 대사 “확실한 대북 압박 없는 안전보장회의 무의미…대화의 시간은 끝”

UN주재 美 대사 “확실한 대북 압박 없는 안전보장회의 무의미…대화의 시간은 끝”

기사승인 2017-07-31 06:08:51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니키 헤일리 유엔(UN) 주재 미국 대사가 확실한 대북 압박 방안 없는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2차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부는 미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를 보도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안전보장회의를 여는 의미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게시했다.

그는 “북한은 이미 UN 회원국 성명을 위반하고 처벌받지 않음으로써 많은 안전보장회의 결의 주제로 올라와 있다”며 “확실한 국제적 대북 압박 증대가 없는 추가 결의는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국이 행동에 나설 것도 요구했다. 그는 “대화의 시간은 끝났다”며 중국은 이를 중요한 단계로 받아들일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국제 평화에 대한 북한 정권의 위협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날 헤일리 대사는 트위터에 “북한에 대해 중국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며 한국과 일본은 압박 강도를 높여야 한다”며 국제적 해결책이 요구된다는 주장을 게시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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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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