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전북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휴가철을 맞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와 가족사랑의 날을 개최했다.
8일 완주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비즈팽이와 비즈 팔찌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팽이, 팔찌를 만들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맞벌이 부모는 “평소 늦은 시간에 퇴근해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추억도 쌓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희순 센터장은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가족친화 문화 조성 및 가족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9년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면서부터 올해로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월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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