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저비용항공사들이 늦은 휴가족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 말부터 추석 직전까지는 전통적인 여행업계의 비수기로 항공권 뿐 아니라 숙박 및 현지 여행상품 금액이 7,8월 성수기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이 기간을 이용해 늦은 휴가를 떠나는 ‘늦은 휴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에어부산의 최근 5년간 9월 탑승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9월 전 노선의 탑승률은 75.6%였으나 2013년 76.3%, 2014년 78.3%로 소폭 상승했다. 그리고 2015년 83.8%로 5%P 이상의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지난해에도 84.3%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를 고려해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17일까지 ‘레이트 바캉스 번개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며, 에어부산의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구매 가능하다. (부산-김포/울란바토르/장자제 노선 제외)
특가 항공권은 운임과 공항 시설 이용료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김포-제주 1만 4800원 △부산/대구-제주 1만 8800원 △부산/대구-후쿠오카 5만 3000원 △부산-오사카 6만 2000원 △대구-도쿄 7만 3000원 △부산-타이베이·가오슝 8만 8000원 △부산-마카오 9만 3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은 10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국내선은 오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오는 9월 29일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파격적인 할인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9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6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제주항공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신규회원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 회원가입후 쿠폰을 적용하면 4만5200원에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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