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의 도배 전문봉사단이 충청북도 재난지역의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 70여명은 8월 10~12일까지 집중수해를 입은 청주지역 15가구를 방문해 도배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봉사단 180여명은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와 괴산군 일대 수해복구 현장에서 4회에 걸쳐 침수된 가옥의 토사 제거, 가재도구 세척·정리를 했다.
또 도내 이동 세탁차량 2대를 파견해 침수로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하는 등 시름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2015년 3월 출범해 현재 23개 시·군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재해 시 피해지역에 달려가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 ‘경상북도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은 재난지역에 무조건 달려갈 태세를 갖추고 전문봉사자들을 발굴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재난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갖춘 으뜸 센터로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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