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식재산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8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 신규 IP(지식재산권)창출과 창업 확산에 기여할 ‘경북IP창업존’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제부지사, 성윤모 특허청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원, 김명호 도의원, 이영식 도의원,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안동지식재산센터(안동상공회의소)는 특허청 ‘IP창업존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7월말 ‘경북IP창업존’ 운영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경북IP창업존’은 앞으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허청과 경북도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경북IP창업존’의 보육프로그램은 특허 및 창업관련 교육기능을 하는 창작교실, 창작교실 수료생을 위한 연구 공간인 특허연구실 등이다.
또 아이디어의 3D설계 및 모형제작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인 3D프린터실, 창업실현을 위한 보육공간인 창업보육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출원, 창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One-Stop) 종합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축돼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P전문컨설턴트가 특허출원 절차뿐만 아니라 특허 품질까지 관리해 창업 후 겪을 수 있는 분쟁에 휘말리지 않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업과 창업이 힘든 시기에 ‘경북IP창업존’이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지식재산 기반창출의 디딤돌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창업존’은 2014년부터 특허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안동을 포함해 전국 10개(부산, 인천, 대구, 광주, 원주, 천안, 전주, 제주, 울산) 지역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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