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상주·문경지역에 호우피해 복구비 54억원을 투입한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 7월 14~16일 큰비가 내려 주택 4동과 농경지 32ha 등 사유시설을 비롯해 하천시설 19건 8억31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결과 53억6400만원이 복구비로 최종 확정됐다.
주택·농경지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6300만원, 공공하천시설 19건 53억100만원 등이다.
특히 상주 화북면 화평소하천의 경우 피해가 극심한 괴산군(특별재난지역) 신월천 범람에 따른 하류지역으로 연계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북도는 중앙에 적극 건의해 국비 14억4800만원을 받아 개선복구 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재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신속하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하천둔치 주차차량 이동과 야영객 안전사고 예방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으로 인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우려지역 사전 대비뿐만 아니라,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주·문경지역의 재해복구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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