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이재용, 무죄나오는 일 없다” 예측

김상조 “이재용, 무죄나오는 일 없다” 예측

기사승인 2017-08-26 06:00:00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 선고를 두고 유죄를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 부회장의 재판 결과는 예측 불허”라면서도 “삼성 특검 당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 고백이 있었을 때 이 부회장의 유죄를 예상했다”며 “그러나 모든 재판에서 무죄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예측이 맞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물론 주요 혐의들 모두 무죄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뇌물죄가 가장 관건이다. 이에 대해선 예측불허다.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2월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특검 측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 진술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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