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LCC 최초 일본 규슈 '가고시마' 11월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 LCC 최초 일본 규슈 '가고시마' 11월 신규 취항

기사승인 2017-09-22 09:58:43

이스타항공이 LCC 최초로 11월부터 일본 가고시마 노선 정기편 취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본 가고시마 정기편 취항은 11월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주3회(수, 금, 일) 운항하며 12월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는 주 7회로 편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1일부터 3월24일까지는 주 3회(수, 금, 일) 운항으로 변경한 동계 스케줄로 운영되며 이후 하계 운영 스케줄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일본 가고시마 정기편 취항으로 ▲인천-가고시마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간사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간사이) 인천-삿포로 까지 총 7개로 일본노선이 확대된다.

특히 규슈 지역의 가고시마는 기존 국적 대형사가 단독 운항했던 노선으로 이번 이스타항공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 취항을 통해 한 층 합리적이고 다양한 항공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뛰어난 경치로 ‘일본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가고시마는 온화한 기후로 겨울여행지로 선호도가 높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유일 이부스키 모래찜질과 온천,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야쿠시마, 웅장한 활화산 사쿠리지마 등 빼어난 자연과 관광자원으로 일본 내에서 웰빙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가고시마 스케줄 오픈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인천-가고시마 편도총액운임을 최저 7만7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과 앱에서 예약 가능하며, 이스타항공 예약센터와 주요 여행사를 통해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가고시마 신규 취항에 이어 12월 일본 미야자키와 추후 오이타 노선을 신규 취항 준비 중으로 하반기까지 일본노선을 8개 도시 9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미야자키 또한 국내 대형 국적사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노선으로 LCC로서는 최초로 취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다낭과 삿포로 취항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본 노선을 중점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며 "특히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국내 대형 국적사 단독으로 운항하던 노선에 LCC 최초 취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층 다양한 항공 여행을 제공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인천-다낭, 인천-삿포로 노선 신규취항을 통해 국내선 5개, 국제선 2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정비인력을 통한 고품질 정비로 31만 시간 무사고 운항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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