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빈틈없는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으로 귀성객과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경북도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추석 종합상황실 근무반(10개 반 237명)을 편성해 철저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했다.
부지사와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에게 종합상황실 총괄과 상황실장 임무를 부여해 연휴기간 직원들의 근무부담을 최소화하고, 비상사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안동 풍산읍에 위치한 오케이에프(주)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독려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도 이날 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영주시 소재 노인전문요양원을 들러 근무자와 관계자, 요양원 어르신 등을 격려했다.
아울러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실적 보고회를 주재하고 실적을 점검했다.
이번 연휴 기간 관광객은 지난해 95만명에서 265만명으로 170만명이 증가했으며, 성묘객 안전사고는 104건에서 올해 32건으로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객과 관광객, 도민들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수립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 것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 추석연휴를 대비해 초대박 관광세일, 말벌퇴치단 운영 등 다양한 종합대책 추진으로 관광객은 늘어나면서도 안전사고는 감소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