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스라엘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요즈마 그룹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 화장품기업인 장유호 제이앤코슈(J&Coceu) 대표, 윤칠석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원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요즈마 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가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조성한 ‘요즈마 펀드’를 모체로 성장한 투자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이스라엘, 한국, 일본 등 3개국에서 총 10개의 요즈마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와는 지난해 2월부터 지역의 화장품 기업 해외시장 진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 도내 유망 중소벤처 기술창업, 스타트업의 혁신생태계 구축사업도 함께한다.
또 도는 기존의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로 분산돼 있는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연계·보완해 창업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전초기지로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기능을 담당하며, 경북테크노파크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인증 등 창업 후 보육기능에 집중한다.
요즈마 그룹은 창업교육 및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요즈마 그룹을 통해 이스라엘의 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을 벤치마킹하고 이스라엘식 기업성장프로그램을 공유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은 아직 산업생태계의 시작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영역을 차기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요즈마 그룹과 함께 젊은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