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성 임원 7명 배출…‘조직 유연성 높인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 7명 배출…‘조직 유연성 높인다’

기사승인 2017-11-16 15:41:47 업데이트 2017-11-16 15:41:50

삼성전자가 201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7명의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진행한 임원 인사에서 지난해 2명이었던 여성 승진 대상자를 7명으로 늘렸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서만 3명의 상무 승진이 나왔다.

메모리사업부 CS팀 김승리 상무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 품질관리 및 기술지원 전문가로 미주 대형 거래선 만족도 제고를 통한 실적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이금주 상무는 DRAM 공정개발 전문가로 차세대 DRAM 공정 성능 개선 및 최적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힘을 보탰으며,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 이정자 상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승진했다.

생활가전사업부의 양혜순 상무와 정지은 상무는 사업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무선사업부 정혜순 상무는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Edge App, S-Pen, Always On Display 등 전략모델 차별화 기능 개발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경영지원실 지혜령 상무는 홍보 프로세스 정립 및 안정적 대외 소통 창구 역할을 통한 안정적 경영 활동 지원해 온 점 등으로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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