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박조현 교수, 대한소화기학회장 취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되었다.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
대한소화기학회는 1961년 창립된 명실공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화기 분야의 모 학회다. 국내 소화기 분야 연구의 통합적 접근을 통한 발전의 시너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회의 위상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소화기 관련 8개 연관 학회로 구성됐으며 3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박조현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의 연관학회의 융합과 국제화라는 큰 흐름을 계승 발전시키고, 외과의사 출신의 회장으로서 소화기외과 의사의 참여를 극대화함으로써 다학제 학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 의료해외진출 자문위원 위촉=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인천광역시에서 구성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인천광역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자문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시가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기본정책과 추진방향에 대한 제안을 얻고, 관련된 기반 조성사업을 수립하는데 있어 다양한 자문을 얻고자 구성한 위원회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8월 24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016년 8월,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걸쳐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3차 인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병원 내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다양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고, 인천국제공항 내 현재 운영중인 제1여객터미널 의료센터에 이어 내년 초 오픈하는 제2터미널 의료센터까지 통합 운영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책무를 강하게 느낀다."며 "인천광역시가 주도하는 '의료 한류'의 흐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원장원·김선영 교수, 세계 노인의학 서적 공동저자로 집필 참여=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사진 왼쪽)·김선영 교수가 세계 노인의학 전문가들이 집필하는 ‘Oxford Textbook of Geriatric Medicine’ (3판) 서적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원장원·김선영 교수는 ‘노인의 호흡곤란(Age-associated breathlessness)’ 부분을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참여 저자이다.
해당 서적은 노인의학 분야에서 통용되는 국제 참고도서로 9개국의 의료진이 저자로 참여하였다. 특히, 요실금, 낙상 등 고령 환자가 흔히 겪는 임상 문제부터 뇌졸중,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 더 나아가 노인 학대, 죽음 등 사회적인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원장원 교수는 “세계적인 노인의학 교과서에 권위자들과 함께 저자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병원 김용주 교수,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차기 회장 선출=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가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청소년의 소화기와 영양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진다는 비젼이 있다”면서 “소아청소년의 영양 연구와 해외 학술교류 확대 등을 통해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주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연수했다. 대한소아과학회의 법제위원, 정보통신위원, 영양위원과 소아소화기영양학회의 감사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경희대한방병원 김용석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로 열린 보건의료 정보표준 세미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국내 ICTM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Traditional Medicine, 전통의학 국제 분류체계) 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정보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김용석 교수는 “보건의료정보표준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건의료정보표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