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종사자 평균임금 19만3천원…작년 대비 6.6% 상승

건설업 종사자 평균임금 19만3천원…작년 대비 6.6% 상승

기사승인 2018-01-02 14:29:30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하루 평균 임금은 19만37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종은 123개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6개 늘었다. 123개 직종의 일평균 임금은 19만3770원이지만, 전반기와 비교가능한 117개 직종의 일평균 임금은 19만165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반기 대비 3.02%,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66%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공표한 임금에는 문화재 분야에서 6개 직종이 신설돼 총 직종수가 기존 117개에서 123개로 확대됐다.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 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5월 기준) 보다 3.0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임금이 오른 것은 최근 3년간 주택경기 호조세로 공사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03% 상승했다. 또 광전자 3.33%, 원자력 0.27%, 기타직종은 4.33% 올랐다. 문화재 분야의 경우 비교 가능한 종전 12개 직종은 전반기 대비 3.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한 것으로 올해 1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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