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부터 2개월 동안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청년 60여명을 상대로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 학교’를 가동한다.
교육은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눠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전문가 강의와 우수 선배 기업인의 멘토링 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북도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10곳 이상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과 신설, 육성조례 제정, 지원센터 설립, 마케팅·기술경쟁력 강화, 제품 구매기관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사회적경제대회, 사회적경제 포럼, 제품 전시회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증진과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를 기준으로 경북도내 사회적기업은 211곳이며, 이중 청년 CEO 비중은 20.8%에 이른다. 전체 종사자 중 청년 고용률도 37.7%에 달한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