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벼 재배면적 6595ha 감축

경북도, 올해 벼 재배면적 6595ha 감축

기사승인 2018-01-16 14:58:30

 

경북도가 올해 벼 재배면적을 6595ha 줄이기로 했다. 

이는 전국 5만ha의 13.2%에 달하는 수치로, 정부의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감축계획에 따른 조치다.

도는 사업의 본격추진에 앞서 16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시·군 담당 과장, 담당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쌀 생산조정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신청 희망 농업인은 오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나 마을대표 농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마을대표의 서명을 받아 농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농지를 중심으로 한다. 2017년 논 타작물 전환 농가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단가는 조사료 400만원/ha,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ha, 두류 280만원/ha로 차등 지급하며, 일부 작물 편중재배를 완화시켜 수급안정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에도 도 공무원, 유관기관,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쌀 생산조정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쌀 수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타작물 재배로 식량자급률을 제고해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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