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될 평창을 위해 국가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경기 관람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강릉 KTX노선 개통, 무료셔틀 및 시내버스 등 다방면으로 준비 중이다.
최상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미션으로 하는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강릉을 시종점으로 하는 고속•시외버스에 차로이탈경보∙앞차추돌경보 기능의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사고를 예방하고 승객의 안전을 높이며 선진교통문화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교통안전공단은 본 사업에서 제품의 기능과 품질, 사후관리능력 등의 다각적 평가를 진행하여 ADAS 전문기업 PLK의 Roadscope7 제품을 선정했다. 유니퀘스트의 자회사인 PLK는 2006년부터 ADAS 카메라 센서를 양산차에 적용해 온 기술력과 품질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PLK의 제품 RoadScope7은 미국 NHTSA, 유럽 ECE규정, 일본 NCAP 규정에 부합하는 차선이탈경보와 앞차추돌경보 기능을 제공한다.
시각, 청각, 촉각 경보를 통해 차체가 큰 화물차, 버스 등에서도 경보를 바로 자각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케이스, AEC Q100 인증 부품 사용 등 자동차 환경에 맞는 신뢰성을 갖추고 사후관리 능력(장착 및 관리 진행사 ㈜지엔피컴퍼니)을 인정받아 운용사와 운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제품을 장착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운전자와 관리자에게 제품 사용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해 온 것이 고객 만족도를 상승시켰다.
이에 PLK의 Roadscope7은 작년 말부터 시행된 ADAS 장착 시범사업의 공급 제품으로 선정되어 전국화물운송조합, 전세버스 1600개 조합에 장착되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광역버스에도 장착된 바 있다.
PLK 박광일 대표는 “PLK의 ADAS 제품이 세계적인 축제를 맞이하여 평창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현재는 장착을 모두 마쳐 세계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 제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안전운전과 ADAS제품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