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6일 “몰디브 정부는 몰디브의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사전영장 없이 수색과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이 강화된다.
외교부는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수도 말레섬으로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교부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주스리랑카대사관(+94-(0)777-364-431) 또는 영사콜센터(+82-(0)2-3210-0404)로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