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가 결선 무대 진출을 확정 지었다.
숀 화이트는 13일 오후 1시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전에서 1차전 93.25점, 2차전에서 98.50점을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스노보드 종목의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 숀 화이트는 이미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결선을 통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한다는 포부다.
이번 결선에서 숀 화이트가 금메달을 차지할 시 미국은 해당 종목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이미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13일 여자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의 이광기는 14위(75.00점), 권이준은 21위(62.75점), 김호준은 24위(54.50점)에 올라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