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성 정체 다소 풀려…서울-부산 5시간 40분

고속도로 귀성 정체 다소 풀려…서울-부산 5시간 40분

기사승인 2018-02-15 15:06:32


설 연휴 첫날 오후부터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가 점차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500.7km다.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약 5시간 40분으로 오전 11시 6시간 50분에 비해 줄었다. 울산은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금강휴게소부터 영동나들목 15.6㎞, 천안휴게소부터 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오산나들목부터 안성분기점 12.6㎞ 등 81.4㎞ 구간에서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는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부터 정안나들목 12.2㎞, 서논산나들목부터 연무나들목 8.5㎞, 탄천나들목부터 서논산나들목 8.2㎞ 등 총 36.3㎞ 구간에서 서행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나들목부터 행담도휴게소 10.0㎞, 발안나들목부터 서평택분기점 7.6㎞ 등 25.3㎞ 구간이 정체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문경새재나들목부터 문경휴게소 10.6㎞ 등 24.6㎞ 구간이 막힌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까지 27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17만대가 추가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는 오후 7-8시경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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