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한 ‘평창스타일’을 공개했다.
동계 스포츠 강국 노르웨이의 공영방송 NRK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뮤직비디오 한 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지난 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32만 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노르웨이 선수들은 ‘평창남 스타일’이라며 운을 뗀 뒤 “우리보다 스키 더 잘 타는 나라 없다. 우리보다 활강 더 잘하는 나라 없다”, “전 세계 나라 중에 우리가 짱이다. 우리처럼 멋진 나라 세계엔 없잖아” 등을 미숙한 한국 발음으로 뱉어 웃음을 줬다.
영상에는 2010 밴투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크로스컨트리 여제’ 마르틴 비에르옌이 출연했다. 또 다른 크로스컨트리 선수 헤이디 벵은 닭볏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나와 춤을 췄다.
노르웨이는 현재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로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위에 올라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