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상업·업무용(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전월(3만 893건) 보다 2.2% 늘어난 3만 1566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2만 5606건)과 비교하면 23.3% 증가한 수준이다.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같은기간 1만 6233건을 기록해 전월(1만 5574건) 대비 4.2% 늘어났고, 전년 동월(1만 1590건) 보다는 40%나 급증했다.
이는 정부의 규제로 지난 1월 25일부터 청약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금지됐지만 아직 시장에 큰 충격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신규공급 증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수익률은 갈수록 악화하는 추세여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