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은 전날과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신작 효과가 떨어진 중국 XD글로벌의 ‘벽람항로’가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매출 1~4위는 전날과 동일하게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등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4개작이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넷마블)’ 5위,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 6위,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넷마블)’ 7위, 보드게임 ‘피망 포커(네오위즈)’ 8위, 슈팅 RPG 벽람항로 9위, 보드게임 ‘프렌즈마블(카카오게임즈)’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소녀전선’ 등의 중국산 미소녀 소재 게임 계보를 잇는 벽람항로는 지난달 출시 이후 이달 초 매출 6위까지 올랐지만 이날 9위까지 하락했다. 전날에는 5위를 지키던 삼국지M이 모두의마블에 순위를 내줘 중국산 게임들의 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10위권 밖에도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M(카카오게임즈)’ 11위, 수집형 RPG ‘오버히트(넥슨) 12위,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피파온라인3 M(넥슨)‘ 13위 등으로 큰 변화는 없다.
단 인기 순위에서는 YJM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과 조이시티의 ‘캐리비안의 해적’ 두 전략 게임이 1~2위에 올라 삼국지M부터 본격화된 전략 게임 바람을 보여줬다.
인기 유료 게임은 전날과 동일하게 ‘마인크래프트(모장)’,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 ‘사이터스II(레이아크)’ 순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M, 라그나로크M, 리니지2 레볼루션, 피파온라인3 M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