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으로 긴밀히 조율할 것을 약속했다.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에 전념하며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도록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
또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들도 이행하기로 의견을 합치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 군사력의 모든 영역을 사용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29일 우리 국방부도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이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한미 국방 당국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에게 “앞으로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