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오는 6월까지 어린이집 및 사립유치원 12곳 51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구강보건교육을 한다.
불소도포는 충치원인균(뮤탄스균)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며, 30%정도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3년 마다 시행)에 따르면 성주군의 만 5세 아동의 46.7%가 충치(치아우식증)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51.3%, 전국 54.6%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성주군은 이 같은 결과를 보건소에서 매년 하고 있는 불소도포의 효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및 병설유치원 아동 700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를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 구강건강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