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달 출시한 카카오 택시 유료호출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한 달 만에 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용석 카카오 재무담당 이사는 10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호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한 달 동안 누적 사용자가 50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에 스마트 호출로 카드를 등록한 이용자 수도 한 달 만에 30%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모션이 아닌 실제 지불 사용자 비율은 50%를 넘는 등 사용자 니즈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즉시배차’를 포함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 중이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서비스들이 B2B(기업간거래) 쪽으로 확대되면서 수직적인 시너지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