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이 통합된 청소년 유해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를 적용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각 포털 사업자가 따로 관리해온 청소년 유해 검색어를 통합, 네이버와 다음에 공동 DB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해 검색어의 범주는 △성인·음란성 △유해 약물·유해 물건·유해업소 △사행심 및 불법행위 △잔혹·혐오성 등 4개다.
KISO는 성인 인증을 하지 않은 이용자가 청소년 유해 검색어 DB에 등재된 단어를 검색할 경우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해완 KISO 온라인 위원장은 “청소년 유해 검색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자율규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욕설, 비속어 등에 대한 공동 DB 구축 사업 등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