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스팀’을 통해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레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위즈는 오는 30일 오전 10시(PDT)부터 정식 출시 전 테스트 단계인 얼리엑세스 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다. 블레스는 2016년 국내 출시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10시(PDT)부터 ‘스탠다드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 ‘컬렉터스 에디션’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되는 ‘파운더스팩’ 판매를 시작했으며 각 에디션 가격은 39.99달러, 69.99달러, 149.99달러다.
블레스 파운더스팩을 구매할 경우 이틀 먼저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가격 별로 게임 아이템과 보너스 버프를 일정 기간 동안 지급하는 프리미엄 멤버십과 게임머니, 한정판 스킨 등이 제공된다.
스팀에 선보이는 블레스는 그간 북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의견 수렴을 통해 더 강력하고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고 UI(이용자 인터페이스) 시스템 개선도 이뤄졌다. 이번 얼리엑세스 버전은 총 7개 종족과 5개의 직업을 먼저 선보이며 최대 레벨은 45이다.
네오위즈는 출시에 앞서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매체와 SNS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게임 프리뷰 행사를 열고 블레스에 대한 반응을 점검한 바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블레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얼리엑세스 출시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전 세계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팀 서비스는 게임이 서비스 중이거나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돼 있는 6개 지역(한국·일본·중국·마카오·타이완·홍콩)에서는 서버에 접속 할 수 없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