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에쓰-오일과 함께 미래형 주유소를 개발한다.

KT는 에쓰-오일과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플랫폼 기반 미래형 주유소(Smart Station)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협력 사항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주유소 운영 플랫폼 혁신 △주유소 ICT 인프라 개선 △빅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방안 도출 △개인 및 법인 고객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쓰-오일은 KT가 보유한 ‘커넥티드 카 커머스(Connected Car Commerce)’ 솔루션을 주유소 및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주유소 고객은 앱을 통해 주유 정보 입력부터 결제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은 “KT의 솔루션 노하우와 에쓰-오일의 전국 주유소 인프라·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정유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