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서 “히딩크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첫 방송된 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에 히딩크가 감독을 맡았던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최진철, 송종국, 이천수, 현영민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히딩크 감독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진철은 “난 혼났던 기억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천수도 “급하지도 않은데 맨날 ‘빨리 빨리’하라고 했다”며 불만을 전했다.
그러자 송종국이 “우리 아빠 욕하지말라”며 “히딩크는 내 잠재력을 끌어내주신 분이라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한편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축구를 통해 꿈과 열정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