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가 민선6기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27일 이임했다.
산청군은 27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초청인사와 가족, 군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기도 군수 이임식을 열었다.
허 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산청군수로서 성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군민 여러분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헌신한 공직자, 군정의 동반자로서 도움주신 군의회 의원 여러분과 기관·단체 대표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600여 공직자 여러분이 군민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노력하는지 잘 알고 있다. 구제역, 산불, 축제현장 등 주말도 마다하고 땀흘리는 여러분의 모습을 볼 때 마다 더 응원하고 격려해 드렸어야 했는데 그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4년의 임기를 끝으로 여러분이 부여해 주신 자랑스러운 군수직을 떠나지만 산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제 모든 힘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봉사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앞으로 민선 7기를 이끌어 가실 이재근 군수 당선자께도 저에게 보여주셨던 뜨거운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기도 군수는 민선6기 산청군수로 재직하며 부자·교육·녹색·관광산청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산청군 발전을 위해 힘썼다.
특히 귀농·귀촌인구 증가와 함께 출산율 도내 군부 3년 연속 1위, 기업하기 좋은 지역 전국 2위, 다시 찾고 싶은 힐링관광지 선정,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 군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각종 사회지표와 평가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남겼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