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은 29일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암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병원 의료진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캠페인’을 펼쳤다.
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하며, 암 치료 후유증, 암으로 인한 합병증, 암 전이 등 그 원인은 다양하다.
암성통증은 많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암성통증과 관련된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와 통증에 관련된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상담을 통해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책자를 배포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암성통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암성 통증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