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사천시는 관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그리고 각종 국가보훈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그 사업의 일원으로 우선 지난해 6월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시는 봉안각을 준공하여 참배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지난 2010년에 건립된 기존 봉안각은 둥근 형태의 성인 2~3명만 들어갈 수 있는 매우 협소한 공간으로써, 참배의 어려움으로 인해 그동안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참배하면서 많은 불편을 감내 해 오고 있었다.
사천시는 참배 장소인 봉안각까지 차를 이용해 올라 갈 수 있도록 차도를 개설하고 봉안각 건축 실시설계를 거친 뒤 총공사비 4억원을 투입하여 봉안각 준공과 주변 공사를 마쳤다.
이 외에 사천시는 기존 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에게만 주고 있던 수당을 전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에게 수당 지급을 결정하여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현숙 사천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훈가족들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그 분들의 희생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천시, 2017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기관 선정
사천시가 전국 시‧군‧구 및 권역재활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운영 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2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2018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시보건소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의 재활촉진과 사회참여를 증진하는 건강보건관리사업 및 사회참여사업을 운영할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