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서춘수 함양군수가 2일 공식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서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고운체육관에서 군민 등 1500여 명의 축하 속에 취임식을 열었다.
서 군수는 취임사에서 “지난 8년간, 259개 마을을 샅샅이 다니면서 경청했던 군민여러분의 천금 같은 조언과 질책을 늘 기억하고 있다”며 “함께 공감하고 나눴던 그 소중한 고견들은 새로운 함양을 만드는데 훌륭한 자양분이 되고 함양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말끔히 청산하고, 우리 모두 손을 맞잡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솔선해서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격 없는 대화를 나누고, 늘 군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을 대변하는 4만여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 군수는 “민선 7기의 새로운 함양은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평하고 공정한 함양, 부정부패와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는 청렴하고 깨끗한 선비의 본고장, 함양으로 다시 태어 날 것”이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함양군의 민선 7기 군정지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으로 정해졌다.
또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군민을 위한 성장농업 △군민을 위한 맞춤복지 △군민을 위한 균형발전 △군민을 위한 소득관광 등 5개 군정방침을 확정하고, 열린 행정 더불어 살아가는 함양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