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하동산 참다래의 품질 향상을 위해 3일 양보면 일원에서 참다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8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사)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이 위촉한 뉴질랜드 참다래 전문가 앤드류 스콧 그로플러스 컨설턴트를 초빙해 이론과 현장시연 교육으로 마련됐다.
먼저 양보면 복지회관에서 참다래 재배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다래의 여름전정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오후에는 양보면 일원의 참다래 생산현장으로 이동해 오전에 배운 이론교육을 토대로 앤드류 스콧 컨설턴트의 지도 아래 올바른 전정기술에 대한 시연교육이 진행됐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다래는 가을철 수확을 앞두고 가지치기를 잘 해야 당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번 해외 전문가의 이론과 시연을 통해 올바른 정전기술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동에서는 지리산 기슭의 63농가가 43.2㏊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90t의 참다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동산 참다래가 경남농산물 명품 브랜드 이로로 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