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 ‘CNN’이 일본 축구대표팀의 매너를 칭찬했다.
이 매체는 4일 “일본은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 뒤 라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스바시바(спасибо)’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러시아어 스바시바는 ‘감사합니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이 휴일 저녁 당신의 부모님께 식사 초대를 받을 만한 매너를 갖고 있음을 더 증명할 필요가 있는가”란 감탄을 덧붙였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3경기와 16강전 1경기를 치렀다. 이 가운데 경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이 경기 후 관중석 주변을 자진해서 청소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기며 세계인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