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공장 공장장. 팀장 등 관계자 4명이 염소가스를 누출해 근로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됐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장장과 팀장은 현장 근로자 관리와 근무 감독을 소홀히 해 누출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작업자들은 염소 하역 작업을 하기 전 이송 호스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7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염소 하역장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 있던 액화염소를 저장탱크로 옮겨 싣던 중 호스가 파열돼 염소가 누출, 인근 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 27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사고가 났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