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조사 태도 논란… 변호사측 "지나칠 정도로 집중적이고 가혹한 수사"

조현아 전 부사장, 조사 태도 논란… 변호사측 "지나칠 정도로 집중적이고 가혹한 수사"

기사승인 2018-07-24 16:31:51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조사 태도가 논란을 빚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밀수 관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세관은 지난 6월부터 조 전 부사장을 불러 세 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은 조사를 못 받겠다며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전 부사장측 변호사는 "피의자 등 대한항공 일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집중적이고 가혹한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입한 물품이 의류, 아이들 의류, 장난감, 문구류 등으로 사치품은 없다"면서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외출이 어려웠던 사정 등으로 2015년 이후 반입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거인멸 의혹 해명 가능하고, 충분히 자료 확보하여 인멸할 증거가 없다. 또한 재범의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수사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반성의 의미로 의심을 받는 모든 물품에 대한 관세 및 추징금 납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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