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24~25일 전체 조합원 2만8812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를한 결과 2만5562명이 투표에 참여해 2만954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지난 5월 21일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사측과 총 4차례의 본교섭·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가 지난 20일 사측과 올해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 인상폭은 4만5000원이며 성과금·격려금도 '250%+28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