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직원들이 생존권 사수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진에어 직원 200여명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에어 직원들은 국토교토붕의 면허 취소처분 검토와 취소를 위한 청문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주최한 진에어 직원모임 대표 박상모 기장은 "면허 취소의 근거가 되는 항공법이 스스로 모순을 품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고 관리·감독하지 못한 국토부의 책임이 가장 큰데 책임을 진에어 직원들에게 미루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1991년 항공법 개정 당시 입법 실수로 모순된 조항이 항공관련법 안에 들어갔는데 국토부가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30일 세종시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고 진에어에 대한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